2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코츠 국장은 전날인 19일 밤 한국에 입국했다. 코츠 국장의 일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방한 기간 청와대를 방문하고 서훈 국가정보원장도 만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한미 정보당국 간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이후 북한의 동향과 현 상황에 대한 평가 등을 한국 측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코츠 국장이 방한 기간 판문점 등지로 향해 북측과 직접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이미 중앙정보국(CIA)이 대북 물밑접촉 역할을 하고 있어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청와대 당국자는 이날 관련한 질문에 "미 정보당국의 수장의 동선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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