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화통신]
중국 경제 매체 財新伝媒가 1일, 중국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3월에 50.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해 경기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50을 4개월만에 넘어섰다.
PMI의 구성항목 중 신규 수주는 소폭 증가해 2개월 연속으로 증가를 기록했으며, 신규 수출 수주도 2월에 기록한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財新은 이와 같은 국내외 수주에 대해, 국내 수주는 어느 정도 활력을 회복했으며, 해외 수주도 지난해의 하락기조에서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제조업 고용에 있어서는 2013년 10월 이후 약 5년반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각 기업의 생산량 증가와 신규 분야 진출 등으로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1년간의 경영 환경 전망을 나타내는 지수는 최근 10개월 중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財新은 3월의 제조업 PMI가 상승한 배경에 대해, 기업의 자금조달 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며, 민간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책, 그리고 미중 무역 협상이 진전되고 있는 부분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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