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총 15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0만9566명 가운데 14만7753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 같은 투표율은 2017년 4·12 재보궐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21.8%보다 14.3%포인트 높은 수치다.
선관위는 오후 1시 투표율부터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도 합산해 반영했다. 이번 보선의 사전투표율은 14.37%로, 지난 2013년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 국회의원 선거가 포함된 5차례 재보선 가운데 가장 높았다.
특히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경남에서는 창원성산 선거구와 통영·고성 선거구 투표율이 각각 35.8%, 40.9%로 집계됐다.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한 곳에서만 치러졌던 2017년 4·12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은 45.0%였다.
이번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선거구 2곳(경남 창원성산, 통영·고성)과 기초의원 선거구 3곳(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 등 모두 5곳에서 치러진다.
투표 종료 시각은 오후 8시다.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4·3 보궐선거날인 3일 오전 경남 창원 성산구 가음정동 피오르빌아파트 노인정에 마련된 제9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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