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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주가가 반도체 패키징(PLP) 사업부 매각 소식에 강세다
4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2.70% 오른 1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가 PLP 사업부를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LSI) 부문에 양도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투자 자료를 보면 PLP 관련 투자액은 최대 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감가상각비는 연 1200억원 수준이다.
만약 사업부를 양도하게 된다면 감가상각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게 된다. 반대로 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할 수도 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PLP 양도는 적자 축소와 미래 아이템 손실이라는 양날의 검"이라며 "다만 PLP 사업 정상화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고 이익 창출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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