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율은 이날부터 기존(15%)의 절반 수준인 7%로 줄어들게 된다. 정부가 6개월간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기로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름값 인상도 불가피하게 됐다.
휘발유는 이날부터 1ℓ 기준으로 65원 정도 오르고, 경유는 46원, LPG 부탄도 16원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400원대 후반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인상으로 휘발유 가격이 1500원대까지 뛸 가능성이 매우 크다. 특히 서울 지역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기존 1553.3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