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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7일 비에이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올해 1분기 매출액(1084억원)과 영업이익(40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 52% 줄었다. 디스플레이 업체의 가동률 하락에 따라 비에이치의 인쇄회로기판(RF-PCB) 공급 물량도 급감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 요인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보다 매출액 감소폭이 컸는데, 일부 물량이 다음 분기로 이월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로 수익성도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이 핵심"이라며 비에이치의 올해 매출액 8084억원, 영업이익을 981억원으로 내놓았다.
비에이치는 하반기부터 북미 고객사 제품 내에서의 다변화와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를 통한 중국 고객사 공급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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