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연설읋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부산을 시작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섰다.
이날 오전 민생현장 첫 방문지인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황 대표는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 출정 기자회견을 통해 "총체적 난국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국민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투쟁을 시작한다"며 "이 정부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서 민생대장정에 덧붙여 민생투쟁 대장정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이상 국회에서의 투쟁만으로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독재를 막아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며 "한국당만의 투쟁으로는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지켜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그래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기 위해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부터 전국을 걷고 사람들을 만나겠다"며 "가는 곳이 어디든 끼니 때가 되면 지역 사람들과 식사를 하고, 마을이든 경로당이든 재워주는 곳에서 잠을 자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 폭정을 막아내는 반독재 좌파 투쟁을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기 위해 좌파 폭정을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자갈치시장에 이어, 택시업계 간담회, 덕포시장 부녀회 간담회를 갖는 등 부산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25일까지 19일 동안 '민생투쟁 대장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이 기간 17개 시·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13일에는 경북, 16일에는 대전, 22일에는 경기 지역의 대학가 등지에서 젊은층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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