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주는 풍습은 서양에서 시작됐다. 1907년 미국 필라델피아 출신 여성 아나 자비스가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나누어 준 일에서 비롯됐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날 제정을 촉구했다.
이후 1914년 미국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이 5월 둘째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부터 정식 기념일이 됐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어머니가 생존한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돌아가신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각종 집회를 연다.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