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홍콩법인 몸집을 더 키웠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미래에셋대우는 자회사인 홍콩법인 유상증자에 35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번 유증으로 홍콩법인의 자본금은 1조8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1월에도 홍콩법인에 5000억원을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당시 미래에셋대우는 영국에 있는 자회사 유상감자를 통해 약 336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홍콩법인 증자를 통해 대형 딜 참여 증대와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조화 파생상품 중개 플랫폼 구축과 조직 신설,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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