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이찬열 의원과 통화를 했는데 나오면서 보좌관하고 이야기한 것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발언의 윤리위 회부 가능성에 대해선 “모르겠다. 당에서 하는게 아니”라며 “이찬열 의원 이야기는 ‘기자들과 그런 말 한 적이 없다’는 것이고, 양아치X 중 X는 정말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양아치X’ 발언이 이혜훈 의원을 지칭한 발언이냐는 기자들의 물음에는 “그건 모르겠다. 그런 말씀은 하지 말라”면서도 “이찬열 의원에 듣기로는 이혜훈 의원을 지칭한 것은 아니라 이런 얘기를 한 것이다. 내 얘기는 전해들은 이야기지 권위를 가지고 이야기 한 것은 아니”라고 당부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손학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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