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 이미지]
중국 스마트폰 기업 샤오미(小米科技)의 부품 공급 업체인 중국 전자부품 기업 홀리텍(合力泰科技)이 16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그레이터노이다에 생산 공장을 건설중이라고 밝혔다.
홀리텍은 당초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 티루파티에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사업계획이 변경되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NNA의 취재에 대해 "티루파티 건설계획은 현재 보류 상태. 인도 생산 거점은 우선 그레이터노이다에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PTI 통신에 의하면 그레이터노이다 거점은 7~9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면적은 약 2만 5000㎡로 생산 품목은 ◇카메라 모듈 ◇터치 패널 ◇TFT (박막 트랜지스터) ◇FPC(연성회로기판) ◇지문 인증 모듈 등 5개 품목. 양산 개시 후 연간 3억개의 스마트폰 부품 생산을 목표로 한다. 종업원 수는 3년 내에 6000명 규모로 확대한다.
홀리텍은 향후 3년간 인도에 2억 달러(약 217억 엔)를 투자할 계획이다. 자사의 부품 공급 업체에 대한 인도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16일에는 15개사를 우타르프라데시 주로 초청해 주 정부와 공동으로 투자 유치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