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예결위원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투표는 같은 날 오전 본회의에서 실시한다.
투표 결과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다수 득표 조건을 충족하면 김재원 의원은 예결위원장으로 확정된다.
당초 한국당은 김재원·황영철 의원이 예결위원장에 도전하면서 경선을 통해 예결위원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황 의원이 이날 경선 포기 입장을 밝혀 김 의원이 후보로 선출됐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원칙에 따라 선출했다"고 짧게 답했다.

자유한국당 황영철(뒤), 김재원 의원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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