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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의 데이터 분석 엔진을 개발하는 싱가포르의 '머니토르(MoneyThor)'는 9일, 일본 법인 머니토르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자본금은 300만 엔. 저금리가 이어지는 일본에서 실제 점포를 대신해 디지털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해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
머니토르는 2013년에 창업한 신흥기업. 금융기관이 보유한 디지털 채널 상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에 최적화한 정보를 송신할 수 있는 분석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세계 거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30개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머니토르의 올리비에 베르디에 그룹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일본의 금융기관은 현재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전개하기 위해 자사의 데이터 분석 엔진을 활용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머니토르는 현재, 싱가포르 외에도 프랑스 파리, 영국의 런던에도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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