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앞두고 원·달러 환율 보합권 출발

원·달러 환율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3원 내린 달러당 1181.0원에 개장해 오전 9시13분 현재 1180.4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 이후 방향성이 뚜렷해질 전망이다.

시장에선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금리인하를 단행한다면 원·달러 환율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릴 시 한·미 금리차가 더 벌어져 환율이 급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화값이 떨어져 외국 자본 이탈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한·미 금리차는 0.75%포인트다.

한편, 간밤 달러 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184% 내린 97.211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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