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앞두고 원·달러 환율 관망세 지속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관망세에서 마감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일보다 1.0원 내린 달러당 1177.9원에 거래를 마쳤다.

ECB가 오는 25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통화 완화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관망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환율은 오는 30~3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기 전까지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9일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4.3원 하락 마감했지만, 22일엔 미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는 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3.8원 오른 바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ECB의 통화정책 방향이 시장 기대에 얼마만큼 부합할지에 따라 달러화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나아가 이달 말 열리는 미 연준의 FOMC 결과 이후에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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