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캐스트, 2분기 수익 '기대 이상'…내년 4월 OTT 서비스 론칭

미국 인터넷·엔터테인먼트 업체 컴캐스트가 2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이익을 거뒀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5일(현지시간) 컴캐스트가 25일 78센트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해 월가가 예측한 75센트를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컴캐스트는 4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이익을 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인 270억6000만 달러에 다소 못 미치는 268억6000만 달러(약 31조7천억원)에 그쳤다.

컴캐스트는 자회사 NBC유니버설을 통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스티브 버크 NBC유니버설 최고경영자는 내년 4월 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NBC는 지난달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에 드라마 '오피스'를 공급하던 것을 2021년부터 중단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오피스는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드라마다.

이 같은 조치는 새롭게 론칭하는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처방으로 풀이된다. 오피스는 향후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독점적으로 제공된다.

NBC유니버설은 기존의 자사 유료 TV 가입자에게는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그렇지 않은 가입자에게는 월 12달러를 부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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