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걷고 싶고 보고 싶은 가로수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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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8-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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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 단원구가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과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안산스마트허브 내 가로수 2400여 주를 정비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허브 내 일부 가로수들은 배전선로 접촉 등을 막기 위해 강전정(가지치기)돼 있다. 구는 정비를 통해 강전정된 버즘나무에 테마전정과 맹아제거를 할 계획이다.

도심 속 가로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해 지구온난화를 막고 도시 열섬현상을 줄여줄 뿐 아니라, 보행자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조성을 위한 매우 중요한 녹지공간이다.

하지만 가로수가 성장하면서 고압선에 접촉돼 정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다 전시설물 가림 등으로 교통사고 유발․차량통행 지장을 초래하고 일조권 침해, 상가 간판을 가리는 등 생활불편민원도 유발하고 있다.

이에 구는 버즘나무 근원부에 발생된 맹아를 적정시기에 제거, 보행·운전자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강전정으로 훼손된 버즘나무의 수형을 특색 있게 전정, 공단 이미지 개선과 볼거리 제공으로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가로경관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정비에는 1억107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다음 달까지 진행되며, 맹아정비는 2천279주, 테마전정은 146주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단원구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허브 내 가로경관 정비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걷기 편하고, 자연친화적인 도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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