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혁신안, 꼰대·기득권 이미지 벗은 젊은 정당 윤곽

  • 신정치특위, 3대 비전·7대 과제·16개 방안 지도부 보고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가 혁신안에 관한 윤곽을 잡고 지도부에 보고를 올렸다.

한국당에 따르면 혁신안의 기본 골자는 3대 비전·7대 과제·16개 방안으로 구성됐다.

특위가 꼽은 한국당의 3대 비전은 △국민과 함께(People) △경제를 세우고 정책으로 강한(Policy) △열린 정당·인재정당·미래정당(Process) 등 '3P'로 구성됐다.

또 7대 혁신과제는 △당내 화합·통합 기반 확립 △집권 대안 정당으로서 정책 정당 역량 확보 △가치 정당으로서 보수우파의 가치와 정책 구현 △미래정당·청년정당으로서의 활력과 이미지 제고 △당 운영의 민주성·투명성·소통역량 제고 △열린 정당·인재정당으로서 환경조성 및 기반 확립 △보수우파를 대표할 수 있는 유일 야당으로서 당원 정예화· 투쟁력 제고가 꼽혔다.

특위는 이러한 비전·과제를 이루기 위해 국민 대토론회를 열어 한국당의 투쟁 방향을 지향하고 '이달의 민생과제'와 '국민과의 30대 약속'을 발표해 정책 이슈를 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중립적인 여론조사기관 발굴해 지원하고 당내 경선에 다른 당 지지자 참여를 배제하는 방안, 우파 청년 아이콘 육성을 위한 '청년토론 슈퍼스타 K' 개최 아이디어도 혁신안에 담겼다.

당 산하 여의도연구원을 미국 헤리티지 재단, 독일 아데나워 재단처럼 보수를 대표하는 정책 싱크탱크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 점차 늘어나는 청년·여성 우파 단체 등과 통합·연대를 꾀하는 방안 등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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