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에 따르면 혁신안의 기본 골자는 3대 비전·7대 과제·16개 방안으로 구성됐다.
특위가 꼽은 한국당의 3대 비전은 △국민과 함께(People) △경제를 세우고 정책으로 강한(Policy) △열린 정당·인재정당·미래정당(Process) 등 '3P'로 구성됐다.
또 7대 혁신과제는 △당내 화합·통합 기반 확립 △집권 대안 정당으로서 정책 정당 역량 확보 △가치 정당으로서 보수우파의 가치와 정책 구현 △미래정당·청년정당으로서의 활력과 이미지 제고 △당 운영의 민주성·투명성·소통역량 제고 △열린 정당·인재정당으로서 환경조성 및 기반 확립 △보수우파를 대표할 수 있는 유일 야당으로서 당원 정예화· 투쟁력 제고가 꼽혔다.
아울러 중립적인 여론조사기관 발굴해 지원하고 당내 경선에 다른 당 지지자 참여를 배제하는 방안, 우파 청년 아이콘 육성을 위한 '청년토론 슈퍼스타 K' 개최 아이디어도 혁신안에 담겼다.
당 산하 여의도연구원을 미국 헤리티지 재단, 독일 아데나워 재단처럼 보수를 대표하는 정책 싱크탱크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 점차 늘어나는 청년·여성 우파 단체 등과 통합·연대를 꾀하는 방안 등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