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에서 열린 일본특위 회의에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벤처기업인 출신인 민주당 김병관 의원, 삼성전자 출신 양향자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 일본계 한국인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산업통상연구본부장, 도시환 동북아역사재단 일본군위안부역사센터장, 최광웅 데이터정치경제연구원장,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 김민철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한혜인 성균관대 연구원 등도 위원 및 자문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일본의 규제 조치가) 전면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우리도 전면전을 해야 한다"며 "특위의 보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역사 전문가 11분을 특위 위원으로 모셨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반도체 업계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반도체 전문가, 국방·안보 전문가가 합류해 특위에 무게를 더했다"며 "또 IT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1세대 벤처기업가 출신을 영입해 (일본 조치의) 영향을 더욱 정확히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경제 전문가도 합류해 특위에 냉철함을 보태줬다"고 말했다.
이날 특위는 일본 조치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을 위해 특위 분과도 추가했다. 기존의 전략, 산업·통상, 외교·안보 분과 외에 산업·통상, 역사 분과를 추가로 구성했다.
특위 분과는 △전략(임종성·김민석·추미애·박경미) △산업통상(권칠승·양향자·오기형·김진표·김병관·조철·제윤경) △외교안보(김병기·송영무· 이수혁·이수훈·황희) △경제(김용진·김병욱·홍성국·배현기·최광웅) △역사(한정애·호사카 유지·도시환·김민철·한혜인)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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