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마이스터 고등학교, 도전 골든벨 ‘사건의 지평선’으로 실패

  • 김창주 학생, 50번 사건의 지평선 문제에서 탈락

[사진=KBS1TV 도전골든벨 프로그램 캡쳐]

18일 KBS1TV ‘도전 골든벨’ 18일 방송에서 한국원자력마이스터 고등학교가 출연했다.

이날 최후의 1인로 남은 김창주 한국원자력마이스터 고등학교 학생은 마지막 50번 문제에서 ‘사건의 지평선’ 문제를 맞히지 못하고 탈락했다.

사건의 지평선은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그 내부에서 일어난 사건이 그 외부에 영향을 줄 수 없는 경계면을 뜻한다. 가장 흔한 예는 블랙홀의 그림자가 생기는 경계 면 바깥 경계 즉, 블랙홀 주위의 사건의 지평선이다.

외부에서는 물질이나 빛이 자유롭게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내부에서는 블랙홀의 중력에 대한 탈출속도가 빛의 속도보다 커지므로 원래 있던 곳으로 다시 되돌아 갈 수 없게 된다.

이는 아인슈타인 일반상대성 이론에서 제시됐다. 자연에서 빛의 속도가 가장 빠르므로 한 영역에서 일어난 사건의 정보는 빛을 통해 다른 영역으로 전달된다. 그런데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빛을 통한 정보가 도달할 수 없는 시공간 영역이 2가지 있다. 블랙홀 주변의 사건의 지평선과 우주 공간의 사건의 지평선이다.

한편, 김창주 학생은 최후의 1인 인터뷰에서 "1학년 때 좋은 기회를 잡아서 S대기업에 취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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