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조국, 반칙과 특권...입시제도 때문이었나”

  • "누가 뭐라 해도 장관 임명 강행하겠다는 '오기'"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한입지 재검토’ 지시를 두고 “인턴 2주만에 논문의 제1저자가 된 것, 자격 없는 장학금을 연거푸 받은 것, 이런 반칙과 특권이 입시제도 때문이었나”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열심히 공부해서 자기 노력과 실력으로 대학에 입학하고 논문을 쓰는 학생들은 어떤 입시제도에서도 하지 않는 반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달나라 대통령이느냐”며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분노에 대해 어쩌면 저렇게 공감 능력이 제로일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 후보자의 특권, 반칙, 불법에 국민이 치를 떨고 있는데 후보자를 내정한 대통령이 ‘국민들게 죄송하다. 내정을 철회하겠다’ 이런 얘기 대신 입시제도 재검토라니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대통령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말”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엉뚱한 궤변으로 입시제도 재검토를 지시하고 비행기에 오른 대통령을 보면서, 누가 뭐라 해도 장관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오기를 본다”며 “국민의 속을 뒤집는 저 오기가 이 정권의 비참한 끝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유승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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