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사후대책, 이 총리 "응급복구 서둘러야"

  • "링링 피해 정확히 파악해야"

  • "행정력, 군도 도움 줘야"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제13호 태풍 '링링'의 사후 대책회의를 열어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관계 부처는 피해의 정확한 파악에 임해주시고 당장 급한 응급복무를 서둘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링링' 피해를 점검하며 "응급복구는 주민들의 힘만으로는 부족할 것이고, 행정력이 가능하다면 군도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벼가 많이 쓰러져 있는데 농민들 힘만 가지고는 벼를 일으켜 세우기가 힘에 부칠 것"이라며 "벼는 24시간 이내에 물이 빠지면 수확에는 지장이 없다. 빨리 서둘러서 한톨이라도 농민들이 더 많이 거둬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정확한 피해 산정, 그에 맞는 복구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에 약간의 시일이 걸린다는 것을 이해해달라"며 "정부로선 복구 대책이 수립되는 대로 바로 국민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휴일인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태풍 '링링' 피해복구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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