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자사주 10만주 소각 결정 "주주 가치 제고"

  • 동양에이치씨 흡수합병 마무리 단계

[사진=휴젤 제공]

보툴리눔 톡신을 판매하는 바이오기업 휴젤은 주주친화정책 일환으로 자사주 10만주를 소각하고, 지배 구조 단순화를 위한 동양에이치씨 흡수합병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3‧4분기 자사주 매입에 이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10만주를 추가로 매입해 총 3차례에 걸쳐 약 874억원 규모의 자사주 24만주를 취득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 역시 주당 가치 상승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를 실현하기 위해 진행한다.

이어 오는 11월 7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주사 동양에이치씨 흡수합병을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 80만주를 소각한다. 동양에이치씨는 휴젤 주식 80만주를 보유한 명목회사(페이퍼컴퍼니)로, 휴젤은 지배 구조 단순화를 위해 지난 4월 동양에이치씨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자사주 매입 및 지배 구조 단순화 과정을 비롯해 이번 10만주 소각(자기주식 80만주 소각 후 총 발행주식수 중 2.26%)까지 주주 가치 및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자사주 추가 매입이나 소각 등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