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세...2035.50 출발”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4일 오전 9시 3분 코스피는 전 장보다 3.59포인트(0.18%) 오른 2035.5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장보다 3.51포인트(0.17%) 내린 2028.40을 장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제각기 76억원, 1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 홀로 79억 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전일 미국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기대가 높아진 데 따라 지수가 올랐다”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연준의 온건한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 주요 3대 지수 중 다우지수는 전 장보다 0.47% 올랐다.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제각기 1.12%, 0.80%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전 장보다 0.42% 오른 4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75%), 현대차(0.78%), 네이버(0.96%), 삼성바이오로직스(2.04%), LG화학(1.69%)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0.81%), 셀트리온(-0.29%), LG생활건강(-0.08%) 등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1.26포인트(0.20%) 오른 625.7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장보다 1.43포인트(0.23%) 내린 623.08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제각기 24억원, 3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6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에이치엘비 홀로 13.98% 오른 7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