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팀 선호도 1순위, TIPS프로그램이 무엇인가요?

올해는 벤처업계에 흘러들어 갈 투자금액이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스타트업 투자도 활발합니다.

스타트업, 벤처기업은 사업을 시작하면 부족한 자본금을 보완하기 위해 투자를 받는데, 수많은 투자 프로그램 중 TIPS에 대한 선호도는 특히 높습니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팁스)프로그램은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으로, 기술아이템을 보유하고 성장가능성 높은 창업팀을 민간이 주도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스라엘식 기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사진=팁스 프로그램 홈페이지 캡처]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자금만 지원해 주는 다른 투자와는 차별화됩니다. 정부가 기업에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자금과 함께 기업 보육, 공간 지원, 멘토링까지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투자는 엔젤투자사와 초기전문 벤처캐피탈(VC), 기술대기업 등 운영사(액셀러레이터)가 기술력 있는 기업에 1억원 내외로 진행하며, 창업팀은 운용사에 지분을 제공합니다.

정부는 R&D 지원금을 5억원 이내로 제공하고, 사업화와 판로 등을 지원합니다. 이때 창업팀은 R&D 지원금에 따른 지분을 제공할 필요가 없고, 사업 성공 시 출연금 10%에 해당하는 기술료만 상환하면 됩니다.

창업팀은 민간과 정부에서 동시에 지원을 받아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팁스 운영사는 창업기업의 성장 이익을 공유하면서 후속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보합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고급 기술창업을 촉진하는 한편 일자리를 창출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 추가연계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창업자금 연계지원 1억원, 엔젤매칭펀드 2억원 해외마케팅 지원금 1억원 등을 제공합니다.
 

[표=팁스 프로그램 홈페이지 캡처]


창업팀은 수시로 모집하며, 투자분야별 운영사를 지정해 사업제안 및 투자 심사를 진행합니다.

창업팀당 2년을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장기간 인큐베이팅이 필요한 바이오, 의료 업종 등의 경우 최장 3년까지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중기부의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등 비R&D사업의 경우 중복신청에 제한이 없고, R&D사업의 경우 중복과제를 포함한 지원제외사항에 포함하지 않으면 팁스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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