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2018년도 FDI 유치, 45억 달러 전망

[사진=게티 이미지]


미얀마 투자위원회(MIC)의 사무국인 투자기업관리국(DICA)의 탄 신 르윈 사무국장은 2018년도(2018년 10월 ~ 2019년 9월) 해외직접투자(FDI) 총 인가 금액이 45억 달러(약 4820억 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FDI 유입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목표치였던 58억 달러 달성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타임즈(인터넷 판)이 3일 이같이 전했다.

탄 신 르윈 사무국장은 또한, 2019년도 유치 목표 금액을 2018년과 마찬가지로 58억 달러로 제시했다.

동 사무국장에 의하면, 2018년도 국가・지역별 투자액 1위는 싱가포르로 24억 달러(25건). FDI 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위는 중국으로 6억 달러(140건)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운송・통신이 가장 많았으며, 제조업, 서비스업이 그 뒤를 이었다.

미얀마의 FDI 유치는 현 정부인 국민민주연맹(NLD) 정권이 출범한 2016년부터, 2011년 민정이양 이후 줄곧 우상향을 보여왔던 투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NLD 정권은 지난해 투자・대외경제관계부를 신설해 도소매, 보험, 금융분야 규제완화에 나서는 등 FDI 유치에 힘쓰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의하면, 2019년 1~5월 FDI는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해, 75.6% 감소한 2018년 1~5월의 부진을 만회했다. 특히 최근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연도 목표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탄 신 르윈 사무국장은, "2019년도에는 최대도시 양곤 이외의 지역에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투자 포럼을 개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다수의 투자신청 인가가 대기중이며, 향후 제조업 유입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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