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中企 제품 파는 ‘전용매장’ 절반 문 닫아

중소기업제품 판로 확대 등을 위해 만들어진 중소기업 전용매장 절반이 폐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에 총 25개의 중소기업전용매장을 운영했으나 이 중 12개 매장이 폐점했다.

지난해 총 13개 전용매장에 23억1600만원의 운영예산이 지원돼 122억1600만원의 매출 실적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부산 신세계 센텀점, 부산역점, 서울 신세계 본점, 인천공항 동편 4개 매장은 지속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부산 신세계의 경우 2018년 매출액이 1억3300만원으로 운영비 지원액인 1억5800만원보다 적었다.

중소기업전용매장은 중기부의 마케팅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중기부는 성과 부진 매장의 4곳 중 3곳이 면세점 소재라는 점을 고려하여 매출액 증가 방안을 검토하고, 신규 매장 개점 시 상권 분석과 수요예측의 정확도를 높여야한다”면서 “온라인 상거래 추세에 따른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 정책의 방향을 수립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 위성곤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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