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집회를 주최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최후 통첩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검찰을 향해 개혁 조치에 순순히 응하고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과잉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정치권과 언론에도 개혁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이날 집회를 주최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최후 통첩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검찰을 향해 개혁 조치에 순순히 응하고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과잉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정치권과 언론에도 개혁을 촉구했다.
그동안 국민의 검찰개혁 의지를 충분히 전달한 만큼 정부와 입법부가 차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집회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주최 측은 "추후 일정을 잡지 않은 것이 최종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검찰 개혁이 미진할 경우 언제든 다시 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공화당과 자유연대는 인근의 서초경찰서와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조 장관의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조국 구속'을 비롯해 '문재인 탄핵'이라고 적힌 손 팻말을 들고 조 장관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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