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경심 교수가) 5촌 조카에게 당했다며 해온 피해자 코스프레가 사법부를 속이지 못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사법부에 막힌 계좌추적, 휴대전화 압수수색이 이뤄져야 한다”며 “추가 증거를 확보해 죄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게이트 몸통인 조국 수석에 대한 수사는 당연한 수순”이라며 “정 교수 구속으로 마무리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 것은 나쁜 선례가 된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그 말 어떻게 책임질지 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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