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내년 3월부터 샌프란시스코 노선 45일간 운항 정지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이 내년 3월부터 45일간 운항 중단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3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샌프란시스코'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다. 

이는 지난 10월 17일 대법원 판결로 확정된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고와 관련한 행정처분 결과다. 앞서 2013년 7월 아시아나항공 소속 B777 여객기는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하면서 대형 사고(3명 사망, 49명 중상)를 냈다.

국토부는 이용객들의 편의 등을 위해 운항정지 종료기한(2020년 4월 16일)까지의 예약상황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년 3월 1일부터 운항정지를 개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해당 노선의 올해 11월부터 내년 4월 16일 기간 중 예약률은 3~4월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정지 기간 동안 해당 노선을 예약한 승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출발일 변경·환불 요청 수수료 등을 면제한다. 또한 예약변경을 원치 않는 고객의 경우는 중단된 노선에 대해 타 항공사 운항편을 대체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 아시아나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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