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스폰서 검사 2부 소송전..."하루당 1억원 배상"

'PD수첩' 검사 범죄 2부가 방영을 하루 앞두고 방송금지 기로에 놓였다.

'PD수첩' 한학수 PD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소송을 건 '검사 출신 변호사'가 방송을 금지해 달라며 만약 방송이 되면 위반행위 하루당 1억원씩 배상하라고 소송을 했다"며 "방송 당일(29일)에나 소송 판결이 날 것으로 보인다. 피를 말리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오는 29일 방송 예정인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의 검사 범죄 2부 '검사와 금융재벌' 편은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을 당한 상황이다.

검사 범죄 2부작은 PD수첩과 뉴스타파가 공동취재한 심층 보도 기획물로, 1부에서는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와 자정 기능 상실을 고발했다. 검찰 내부의 은밀한 커넥션을 파헤치는 내용이 담겼다. 김형준 전 부장검사가 고교동창으로부터 수 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았던 '고교 동창 스폰서' 사건을 다뤄 검사의 범죄를 적나라하게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사진=PD수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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