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3년간 1조2000억원 투입

  • 직원 2300명 디지털 전문인력으로 양성… '사람 중심'의 디지털 비전 제시

NH농협금융지주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 3년간 1조2000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을 새 비전으로 채택하고 △고객경험 혁신 △오퍼레이션 디지털화 △디지털 신사업 진출 △실행 중심의 인프라 구축 등 4개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3년 동안 2300명의 직원을 디지털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 50개의 애자일(agile) 조직을 운영해 조직문화도 혁신할 예정이다.

업권별로 디지털 전환 성숙도와 경쟁상황 등을 고려해 카드, 은행, 증권, 보험 순으로 가중치를 부여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전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주와 계열사에 디지털 조직과 인력도 확충한다. 내년부터는 경영전략과 평가방향을 디지털 전환에 연계하고 디지털 성과지수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디지털 혁신의 수단은 기술이지만 목적은 사람이어야 한다"며 "자산관리(WM), 투자금융 등 서비스 및 전문성을 혁신해 고객과 직원이 우선되는 디지털 휴머니즘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왼쪽 여섯째)과 임직원들은 28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NH농협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