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패를 받은 2605부대는 지난 10월 16일 오후 5시 16분경 강화대교 해상투신자를 감시 장비로 최초 식별하고 인천해경에 신속히 전파했으며 2605부대 소속 고속단정을 이용하여 무사히 구조한 바 있다.

인천해경서장, 인명구조유공 해병대 2605부대 감사패 전달[사진=인천해경]
구조에 동참한 박태현 중사는 “상황을 인지했을 때 최단시간에 조치해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양 기관은 지역안보 태세 확립과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하여 상황발생 시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또한,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따른 지역민들의 피해예방 및 해상을 통한 멧돼지나 사체 유입 차단을 위해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군경이 협력하여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히 공조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 서장은 “2605부대는 김포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불철주야 빈틈없는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원들의 헌신을 격려한다” 라며 “앞으로도 군․경의 긴밀한 정보공유와 해상 수색구조 등 치안활동에 적극적인 상호 협조 체계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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