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SDI "ESS 연평균 40% 고성장···미주·유럽 등 해외시장 중심"

삼성SDI는 29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은 미주, 유럽 등 해외시장 중심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 배경으로는 "각국 정부의 친환경 기조에 따른 재생에너지 확대 추세와 더불어 ESS가 그 자체로 경제성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이는 곳은 미국"이라며 "정책적으로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등 5개 주가 발전 사업자의 ESS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법안을 도입하고 있어 향후 신재생 에너지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ESS와 연계된 태양광 발전소 운영비가 점차 낮아져 올해 기준 석탄 화력 발전 비용보다 낮아졌다"며 "탄소배출권 거래 비용까지 감안하면 ESS와 태양광 발전의 경제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추세를 반영해 시장조사기관에서도 글로벌 ESS 시장 규모가 연평균 40%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