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29일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사망과 관련, "정부는 국제적 대테러 노력의 진전을 지지하며 국제사회와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노력 및 대테러 공조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알바그다디 사망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자 "테러리즘은 세계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금껏 견지해왔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알바그다디 조직) 정식 명칭을 이슬람국가라고 쓰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알바그다디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이들립에서 미군 특수부대 급습을 받고 자폭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루 뒤인 27일 그의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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