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국군 지휘차량으로 렉스턴 스포츠 공급

[사진=쌍용차 제공 ]

쌍용자동차는 자사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가 국군 지휘 및 지원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는 주행성능 및 안정성, 통신 운용, 야전 적합성 등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사 측은 “올 연말까지 각급 부대로 약 500대를 인도하고, 오는 2023년까지 교체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e-XDi220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쌍용차 고유의 4륜구동(4WD)시스템과 언덕밀림방지(HSA), 경사로저속주행장치(HDC) 등을 내장했다. 이를 통해 산악 지역을 비롯한 모든 주행환경에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이 가능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 번 국군의 작전능력 향상에 일조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