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7원 내린 1163.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비둘기파적으로 평가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지속된 하락세에 시달리며 장중 한때 1159.6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월 1일 장중의 1148.9원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역외 시장에서 나타난 위안화 가치가 강세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날 전반적인 위험선호 현상으로 위안·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7.03위안대까지 떨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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