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하로 달러약세… 원·달러 환율 하락마감

  • 장중 한때 1159원까지 하락… 위안화 강세로 1160원대 복귀

미국 금리인하 여파가 지속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마감 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7원 내린 1163.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비둘기파적으로 평가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지속된 하락세에 시달리며 장중 한때 1159.6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월 1일 장중의 1148.9원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역외 시장에서 나타난 위안화 가치가 강세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날 전반적인 위험선호 현상으로 위안·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7.03위안대까지 떨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7.05위안을 하회하면서 한때 원·달러 환율이 1160원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며 "하지만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1160원 선으로 재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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