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는 지난 2016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신수지의 러시아 유학 시절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신수지는 "러시아에서 훈련했는데 워낙 돈이 많이 들었다. 전지훈련비가 한달에 3천만 원 들었다, 집도 팔았다"고 말했다.
이에 오만석이 "텃새 없었냐"고 묻자 신수지는 "그게 심했다. 언어 문제도 있었고 따돌림 문제도 있었다. 공용 세탁기도 눈치 보여서 못 썼다. 손빨래를 하다 보니 어린 나이에 주부습진이 생겼다. 초반에 바보가 되더라도 웃으며 붙으면 그 안에 묻어갈 수 있다. 처음부터 등지면 외로워서 생활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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