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겨울,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겨울의 초입이자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다채롭게 펼쳐지는 음악계 컴백전쟁 서막.
11월 마지막까지 가요계는 컴백 전쟁에 뜨겁다. 11월의 마지막을 불태울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할 아티스트는 누구일까. 쌀쌀한 겨울 초입, 감성과 열기로 후끈한 음악주자들과 함께 추운 몸과 마음을 달래보자.
11월 막바지 컴백 라인업 가운데서 눈에 띄는 그룹은 'AOA'다. 5인조 체제로의 변화와 Mnet ‘퀸덤’을 통해 보여준 가능성 덕분이다.
AOA는 26일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뉴 문’의 음원과 타이틀곡 ‘날 보러 와요 (Come See Me)’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컴백한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로 팀을 재편한 이후 ‘퀸덤’을 통해 시사한 가능성이 컴백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멤버 수를 줄이면서 집중도를 확보했고, 구성원 각자의 실력과 매력이 살아나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 소화력이 높아졌다는 평이다. 또 이들은 5인조로 변화한 AOA의 우아하면서도 힘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곡 ‘날 보러 와요 (Come See Me)’는 AOA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서정적인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걸그룹 '우주소녀'도 신곡 '이루리'로 돌아왔다. 로맨스 판타지 '이루리' 무대를 통해 당당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더욱 성숙해진 우주소녀의 비주얼 변화가 화려하다. 또한 다른 신곡 '야광별' 무대에서는 동화 속 한장면을 떠올리듯 순수한 우주소녀의 이미지를 만끽할 수 있다.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우주소녀는 이번 앨범 'As You Wish'로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며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 멤버 엑시는 전곡 랩메이킹과 자작곡 'Don’t Touch'(돈 터치)를 수록, 다원은 수록곡 'Full Moon'(풀 문) 작곡에 참여하며 그 재능을 빛냈다. 이를 바탕으로 우주소녀는 신곡 '이루리'로 활발히 컴백 활동에 나서며 남다른 성장을 스스로 증명할 계획이다.
보이그룹 '아스트로(ASTRO)' 여섯 남자들이 '몽환파탈' 매력으로 돌아왔다.
[사진= 판타지오 제공]
여섯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Blue Flame'은 레게와 뭄바톤 리듬이 그루브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같이 선보이게될 '찬바람 불 때면(When The Wind Blows)'은 아스트로 멤버 라키의 첫 자작곡으로 계절의 분위기와 아스트로의 음악적 색깔이 어우러져 서정적인 매력을 전한다.
특히 아스트로는 데뷔 첫 정규앨범 'Re-boot'와 함께 종전까지 풋풋했던 소년미를 조금은 벗고 성숙한 감각의 음악청년들로 재탄생돼 이미지 변신이 눈에 띈다.
싱어송라이터 비비(BIBI)도 새 싱글을 발매한다.
[사진= 필굿뮤직 제공]
비비는 28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자국’을 발표하고 새 활동에 나선다. 지난 6월 ‘나비’를 타이틀곡으로 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의 신곡으로, R&B 장르의 섹시한 무드 스토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비비는 신곡 ‘자국’을 시작으로 그만의 세계관을 주제로 한 곡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힙합과 알앤비,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두루 소화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던 만큼, 보다 폭넓은 그만의 음악색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