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진]
비밀결성 100주년 조선민족대동단 재조명, 26일 서울서 학술회의
3·1운동 직후 결성된 비밀 독립운동단체인 조선민족대동단의 의미를 되새기는 학술 행사가 열린다. 조선민족대동단기념사업회는 오는 26일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조선민족대동단 100주년, 한국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다'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대동단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관료, 유림, 학생, 의병, 승려 등 각계에서 수만 명이 참여했다. 점조직으로 운영돼 존재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동단은 1990년대 이후 학계 주목을 받았다. 김가진, 전협, 최익환, 김찬규 등이 주도한 대동단은 독립국 형성·세계 평화 확보·사회주의 실행이라는 3대 강령을 내세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