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데뷔 50년차 베테랑 성우 김기현과 아내 손화영 씨와의 러브스토리가 그려졌다.
김기현은 1945년생으로 올해 75세다. 지난 1970년 MBC 4기 공채 성우로 입사해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에서 차장 역을 맡아 열연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삼국지' 조조, '머털도사' 왕자락도사 등의 역할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는 목소리 덕분에 사극 드라마 '김수로', 영화 '투깝스3' 등에 출연하며 감초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기현은 최근 대중문화예술상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채널A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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