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특히 이날 지숙과 서효림은 사랑에 빠진 근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두희와 열애 중인 지숙은 연인 사이를 공개한 후 결혼설까지 났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결혼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타이밍이기는 했다"며 "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숙은 이두희와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그는 "악플 때문에 힘들어했던 시기가 있었다. 지인이 해커를 소개해줬는데 그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알고 보니 악플러를 잡으려고 온 게 아니라 저를 잡으러 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분위기를 달달하게 만들었다.
이날 지숙은 이두희의 매력 포인트로 '일하는 모습'을 꼽기도 했다. 그는 "컴퓨터 하는 모습이 진짜 멋있다. 지금도 제 앞에서 일해달라고 한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와 결혼을 발표한 서효림도 남다른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먼저 결혼에 대해 "올해 현실적으로 딱 왔다.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패배자가 된 느낌이었다"며 "그러던 와중에 그분의 연락이 갑자기 왔다"고 운명적인 만남을 밝혔다. 특히 예비 신랑의 적극적인 대시에 마음을 열었다고 얘기했다.
예비 시어머니이자 선배 배우인 김수미에 대해선 "친분이 있어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주변 환경보다는 상대방만 생각했다. (남자친구와) 처음 만날 때만 해도 얼마 안 있다가 튕겨 나갈 줄 알았다. 근데 버티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효림과 정명호는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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