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 이미지]
휴대폰 단말기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인도에서 제조된 제품에 대해 수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비 샨카르 프라사드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이 이같이 밝혔다. 10월부터 인도에서 제조되기 시작한 스마트폰 'iPhoneXR'도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타임즈 오브 인디아(인터넷 판)가 25일 전했다.
프라사드 장관은 이날 애플 관계자와 회담에서, 인도에서 제조된 애플 제품이 수출되기 시작했다는 점과 타이완의 EMS(전자기기의 수탁제조 서비스)업체 폭스콘이 남부 첸나이 공장에서 XR을 제조하기 시작했다는 점 등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자국을 전자기기의 세계적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 우대책이 포함된 '국가전자정책' 개정판을 지난 2월에 승인했다. 프라사드 장관에 의하면 동 정책이 '촉매'가 되어, 애플 제품을 포함한 휴대폰 및 관련 부품의 이번 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수출액은 32억 달러(약 3485억 엔)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