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제공]
오랜만의 복귀작으로 '초콜릿'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휴먼 멜로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욕심을 냈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초콜릿'에서 따뜻한 내면을 가진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으로 분한다. 그는 어릴 적 겪은 사고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해당 사고가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윤계상은 "그 소재와 이야기가 들어간 게 사실이다"라며 "작가님은 사건이 훗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는 게 안타까운 마음이었던 것 같다. 자세하게 다루진 않지만, (사고를) 기억해야 하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연과 시작이 있다. 드라마에 가장 중요한 이야기 중 하나고, 극의 끝과 시작에 대한 내용이다"라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셰프 문차영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만나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드라마. 오는 2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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