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윤계상 "3년만 드라마 복귀, '삼풍백화점' 소재 중요하게 여겼다"

배우 윤계상이 tvN '굿와이프'(2016)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그동안 범죄 스릴러 등 영화를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그가 이번엔 따뜻한 멜로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난다.
 

[사진=JTBC 제공]

윤계상은 28일 오후 3시 서울 라마다 신도림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 제작발표회에서 "3년 만에 드라마로 찾아뵙게 됐다. 많이 기대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의 복귀작으로 '초콜릿'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휴먼 멜로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욕심을 냈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초콜릿'에서 따뜻한 내면을 가진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으로 분한다. 그는 어릴 적 겪은 사고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해당 사고가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윤계상은 "그 소재와 이야기가 들어간 게 사실이다"라며 "작가님은 사건이 훗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는 게 안타까운 마음이었던 것 같다. 자세하게 다루진 않지만, (사고를) 기억해야 하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연과 시작이 있다. 드라마에 가장 중요한 이야기 중 하나고, 극의 끝과 시작에 대한 내용이다"라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셰프 문차영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만나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드라마. 오는 2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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