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장수 부경대 교수, 교육부 산하 대학 구조개혁 위원장 연임

임기 2년…‘3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 사업 수행

4년 연속 ‘대학 개혁 총사령탑’ 활약

류장수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가 교육부 산하 제6기 대학 구조개혁 위원회 위원장으로 연임됐다.

류 교수는 지난 2017년 8월 대학 구조개혁 위원회 제5기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번에 연임되면서 4년 연속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이끌며 급격한 학령 인구감소 등 고등교육 환경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한 구조개혁을 지휘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류 위원장의 가장 큰 책무는 오는 2021년 시행하는 ‘3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 사업이다. 이는 대학 기본 역량을 평가해 대학 정원 감축과 정부 재정지원 규모를 결정한다. 위원회는 대학구조개혁과 대학 통폐합 사항까지 심의한다.
 

류장수 제6기 대학 구조개혁 위원회 위원장[사진=부경대]

제6기 대학 구조개혁 위원회는 류 위원장을 포함해 전체 2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김헌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이기우 한국 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을 비롯해 일반대, 전문대, 산업경제·법조계 대표들이 참석한다.

류 위원장은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 교육과학기술부 지방대·전문대 발전위원장, OECD 고등교육 연구 한국 책임자, 교육부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5월 류 위원장은 현재 대학 현실을 분석하고 대학 입학 자원의 급감 및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향후 대학의 방향을 정리한 저서 ‘대학과 청년’(산지니 출판)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