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 격전지는 부산·대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내년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수주 격전지는 부산·대전광역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남구 문현1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연기한 시공사 입찰을 내년 22일 마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부산 남구 남동천로 58(문현2동) 일원 6만8160㎡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4층~지상 65층 규모의 공동주택 223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부산진구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도 내년 1월 6일 시공사 입찰마감을 앞두고 있다. 앞서 현장설명회에는 대형건설사들을 포함해 16개 건설사가 집결해 눈길을 끌었다.

이곳은 부산 지하철1호선 범내골역과 지하철2호선 국제금융센터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으로, 추정 공사비는 3200억 원이다.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에는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의 아파트 1323가구와 오피스텔 188실이 들어선다.

이밖에 사하구 당리1구역 재건축조합도 조만간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전에서도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에 박차를 가하는 곳들이 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대전 가오동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입찰 마감했다. 입찰마감 결과 코오롱글로벌과 두산건설이 각각 참여해 경쟁입찰이 성사됐다. 조합은 내년 2월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가릴 계획이다.

대전 삼성동1구역 재건축도 지난 2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다수 건설사 참여가 이뤄져 당초 예정대로 1월 22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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