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500만 그루 나무 심기를 위해 범시민 헌수운동을 확대 추진한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도에는 수송동 장미 특화거리 조성 등 6개 사업에 20개 업체와 시민들이 참여해 570백만 원 상당의 사계장미 등 9,150본을 식재해 헌수운동의 기틀을 다지는 한 해였다.
금년에는 헌수 참여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헌수 장소를 다양화하고, 식재 기반을 조성하여 계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월명터널 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토지매입지에 헌수 숲을 조성하고 시민들로부터 호응이 좋은 롯데마트에서 월명로 사거리 화단에 장미 특화거리를 연장 식재할 계획이며, 청암산 수변로 1,200여 평에는 군산분재연구회와 군산들꽃사랑연구회 주관으로 야생화 동산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19년도에는 참여자가 헌수부터 식재까지 부담할 경우에만 참여가 가능했으나, 금년에는 조경 가치가 있는 수목을 기증할 경우 현장 확인을 통해 시에서 적정한 장소에 이식할 수 있도록 헌수목 이식 비용 5천만 원을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시민참여 기회확대 및 헌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헌수한 시민에게는 안내판 및 표찰을 설치하여 감사를 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쾌적한 녹색도시 군산 미래의 숲 조성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군산 미래의 숲 조성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시민참여 헌수운동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시민, 기업, 단체 등은 시 산림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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