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도시 순천' 현판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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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박승호 기자
입력 2020-01-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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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순천’ 현판 제막식이 2일 순천시청 현관에서 열렸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해 한국의 순천, 중국의 양저우, 일본의 기타큐슈가 선정됐다.

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했고 중국과 일본 정부도 자신의 도시 1곳을 선정해 문화교류를 돕는다.

이들 문화도시에서는 올 한해동안 공식행사(개․폐막식)를 비롯해 공연, 전시, 학술 등 3나라가 다양한 교류 사업을 하게 된다.

 

순천시는 2일 시청 현관에서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순천' 이라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사진=순천시 제공 ]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사업은 공식행사인 개막식이 5월 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리고 11월 13일 폐막식으로 막을 내린다.

핵심 사업은 동아시아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청소년 예술제’와 3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일 ‘전통 민속예술 한마당’, 3국의 설화와 자원을 소재로 한 창작물을 만들고 전시할 ‘동아시아 그림책 및 웹툰 페스티벌’, 평화 메시지 전달을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할 ‘한중일 평화포럼’등 다양하다.

기획 사업으로는 3국이 공통으로 강조하고 있는 미래문화 콘텐츠(4D, VR, AR, Game 등)와 K-POP을 중심으로 한 춤을 소재로 페스티벌이 준비중이다.

연계사업으로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와 관련한 관계자 초청, 2020 푸드&아트축제 때 중일 음식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 교류사업으로 3국의 어린이 100명이 기후 변화 대응을 주제로 지구 지킴이 환경운동을 벌이고 궁극적으로 3개국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파하는 의미 있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사진, 공예, 전통예술, 만화, 서예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통해 민간 교류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2020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지역문화 예술 역량을 키우면서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아시아 속 평화와 생태중심 도시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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