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회장 “새로운 성장동력 시작점은 ‘대중소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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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0-01-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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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각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좌측부터)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손경식 경영자총협회장>[사진 =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열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새해 결의를 다졌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행사에 전국·업종별 중소기업 대표와 단체, 정부·국회 등 각계 주요인사를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제는 가능성과 역동성을 가진 중소기업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대·중소기업 간 상생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미래를 이끌 새로운 4차 산업들이 각광받고 있지만 결국 바탕이 되는 것은 전통 제조업”이라며 “전통산업에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도입을 확산하는 등 전통산업과 신산업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협동조합 공동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불확실한 담합적용 기준을 실효성 있게 개정하고, 광역지자체를 넘어 기초 지자체까지 협동조합 전용 지방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노동계를 대표해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도 참석해 노사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선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2020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을 발표하는 등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요 정책과 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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