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풍양보건소.[사진=남양주시 제공]
독감 의심환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면서 예방법이 주목되고 있다.
남양주풍양보건소는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받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7일 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1월 15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의심환자가 5.9명을 넘어 독감유행주의보가 발령된 후로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같은해 12월 22~28일에는 49.8명이라 밝혔다.
독감의심환자는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을 보이는 환자다.
독감은 주로 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생성된 작은 비말(물방울)에 의해 사람 간에 전파된다.
잠복기는 1~4일이며, 전염기간은 증상이 나타나기 1일전부터 4~5일간이다. 단, 소아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바이러스 배출기간이 2주 이상 길어지기도 한다.
주 증상은 고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증상과 인후통, 콧물, 코막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갑자기 시작된다.
소아에게서는 주로 구토, 오심,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동반된다.
보건소는 독감 예방을 위해 유행시기를 고려해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또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평소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을 통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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